경기도사격테마파크, 2년여 만에 전면 개장…여행 코스로 안성맞춤

초보자도 1대1 개인 지도 후 안전하게 사격 체험 가능
클레이사격부터 소총 실탄사격까지 짜릿한 이색 경험
가족·친구·연인과 즐기는 스릴만점 ‘서바이벌 게임’ 인기


최근 모든 업계의 관심은 M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 무엇일지, 어떻게 하면 관심을 끌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하기 위해 음식에서부터 시작해 ‘평범함을 거부하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어딘가에서 본듯한 카페거리, 비슷한 볼거리, 2% 부족한 데이트가 아닌 ‘색다른 경험’을 찾는다면 대한민국 사격의 메카 ‘경기도사격테마파크’를 방문해보는건 어떨까. “탕!” 속까지 뻥 뚫리는 듯한 총소리와 함께 코로나19와 장마로 쌓였던 스트레스까지 한방에 날려보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난 2년여 동안 부분 운영을 해왔던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2년여만에 전면 개장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999년 경기도종합사격장으로 시작한 경기도사격테마파크는 수차례에 걸친 신축과 증축, 리모델링 등 시설개보수를 거쳐 현재는 전자표적 공기총 및 화약총 사격장, 전투소총 사격장, 서바이벌 사격시설까지 갖춘 수도권 최초의 ‘종합사격레포츠타운’으로 거듭났다.

경기도사격테마파크는 지난 2018년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명칭을 지금과 같이 변경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적극 발굴하며 가족·연인·친구들과 이색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무한도전 ‘대결!하나마나’편, 인기드라마 ‘펜트하우스’에도 클레이사격장이 등장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으며, 걸그룹 ‘우주소녀’ 유튜브 예능에도 등장해 41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웹 예능 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자 194만명의 대형 유튜브 채널 ‘딩고프리스타일’과 함께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하니 출연자들의 사격솜씨를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짜릿한 사격 쾌감! ‘실탄사격’

클레이사격장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는 클레이사격과 권총사격, 공기 권·소총사격, 전투소총 사격 등 일반인도 ‘실탄사격’을 경험할 수 있다. 묵직한 실제 총기의 무게감은 물론, 실탄을 격발하는 순간의 강렬한 반동까지 온몸으로 느끼며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총을 처음 쏘는 사람도 안전요원의 1대1 개인 지도를 받은 뒤 안전하게 사격이 가능하다. 사격에 필요한 귀마개, 사격용조끼 등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 보고, 조준하고, 쏜다! ‘클레이사격’

클레이 사격은 빠르게 날아가는 표적(클레이 피전)을 조준하여 사격하는 종목으로, 1라운드에 25발을 사격한다. 작고 많은 알갱이로 이뤄진 탄알이 넓게 탄막을 형성해 표적에 명중하면 깨지도록 되어있어, 명중시 표적이 공중에서 산산히 부서져 눈으로 보는 재미가 뛰어나다. 모든 사격 경기 중 유일하게 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에는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클레이사격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 비밀 요원이 되어보자 ‘권총사격’

권총사격장에 들어서면 드라마와 영화에서 본 적 있는 장소가 나타난다. 3개의 사선과 15m 거리 표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라운드에 10발을 사격할 수 있다. 사선에서는 안전관리자의 통제에 따라 사격을 실시한다.

각 사선에는 사격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사격자세를 점검할 수 있으며, 대기석에서도 사격자의 표적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사격이 가능하다. 사격 후 종이표적을 확인 할 수 있어 가족·연인·친구들과 점수를 겨루며 더욱 즐겁게 사격할 수 있다.


- 오늘은 내가 국가대표! ‘공기총 사격’

공기총 사격은 대한민국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의 주 종목으로, 차분히 숨을 참고 한 발씩 표적에 사격을 하다보면 올림픽 경기에 나간 국가대표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강력한 압축 공기가 밀어내는 힘으로 날아가는 특수 탄을 이용하며, 실제 올림픽 사격장과 동일한 10m 거리 표적에 1라운드 10발씩 사격을 실시한다. 권총과 소총 2종류의 공기총 사격을 할 수 있으며, 사격 후 버튼을 눌러 표적지 확인이 가능하다.


- 묵직한 사격감을 느낀다 ‘전투소총 사격’
美 해병대 제식 총기인 BR4를 직접 사격해보며 5.56mm탄의 묵직한 사격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안전요원의 1대1 지도를 받아 안전하게 사격을 진행한 뒤, 명중한 표적지는 가져갈 수도 있다.
BR4 외에도 영화와 게임에서 자주 보던 AKM, MPX 등 실총 사격도 가능하다.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경기도사격테마파크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 가족·친구들과 캐쥬얼하게 즐기는 사격의 재미!

- 남녀노소 실내에서 즐기는 ‘스크린 사격’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하여 실제 사격과 같은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스크린 클레이사격에서는 넓은 스크린과 생생한 Full 3D 컨텐츠, 산탄총 사운드 시스템으로 실사격 느낌 그대로 최상의 사격경험을 느낄 수 있으며, 스크린 소총사격에서는 K2소총 모델건을 사용해 한국인에게 친숙할뿐만아니라, 공기압을 이용한 강력한 반동을 통해 사격에 있어서도 높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 온몸으로 즐기는 총격전! ‘서바이벌 게임’

최대 30명까지 참여하여 펼쳐지는 서바이벌 게임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한다. 최첨단 GPR SYSTEM MODEL G1300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서바이벌 경기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으며 5대5, 10대10 등 두개의 팀으로 인원을 나눠 진행된다. 컨테이너 같은 엄폐물에 몸을 숨기며 전투를 치르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상대를 맞춘 횟수, 명중률 등에 따라 각자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 가족들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 오면 서바이벌 경기장을 꼭 찾아보길 추천한다.


-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다양하게 즐긴다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는 ‘패밀리 코스’, ‘프랜들리 코스’, ‘러블리 코스’ 등 단위별로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가볍게 사격을 즐길 수 있다.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친구들과 함께 사격을 체험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근 ‘초록산 산림욕장’에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으며 오이도/대부도/제부도로 연결되는 서해 바닷길 드라이브 코스와도 가까워 가족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또한, 2023년 완공예정인 ‘Shooting-Complex’에는 통합관리센터와 락커룸 등 편의시설, 식당·카페·기념품점 등이 마련돼 경기도사격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색다른 여행코스를 고민 중이라면

경기도사격테마파크는 최근 2년여만의 전면 개장과 함께 국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유튜브 채널과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방문 후기 이벤트로 선물도 증정하며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니 여행코스를 고민중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체크해봐야 한다. 또한, 경기도사격테마파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종합사격레포츠타운으로 국제적 규모의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는만큼 ‘전국생활체전’·‘전국소년체전’ 등 각종 사격대회가 열리고 있으니 사격레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출처 : 경인경제(http://www.gnewsbiz.com)